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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영화 추천 TOP3

by trip1950 2025. 4. 21.

영화 <시빌워> 포스터
영화 <시빌워> 포스터

 

안녕하세요 오늘은 마블영화를 거의 10년 동안 봐오면서 느낀 점과 그중에서도 가장 재밌었고 잘 만들었다고 느낀 영화 3가지를 추천해 볼까 합니다. 제 이야기를 해 보자면 저는 초등학생 때 아이언맨 1을 보고 난 후로부터 마블영화의 매력에 빠져 마블영화가 나오기만 하면 영화관에 달려갈 만큼 마블을 좋아하는 찐팬입니다. 

<마블영화의 장점> 

마블영화는 모든 영화들이 연결되어 있다는 점 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블시네마틱 유니버스 라고도 부르죠. 아이언맨, 헐크, 캡틴아메리카, 블랙위도우, 호크아이 등 각자 다른 영화에서 활약하던 히어로 들을 <어벤저스>라는 하나의 영화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그 시절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신선함으로 다가와서 정말 극장에서 가슴이 웅장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 마블의 장점으로는 각각의 히어로들이 모두 개성 있고 매력적이라는 것입니다.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캡틴아메리카 등 단순히 초능력이나 인간의 신체를 뛰어넘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시민들을 구하는 내용이 아니라, 캐릭터 개개인마다 자신의 신념이나 성격, 인물이 처한 상황 등이 달라서 캐릭터들이 매력적으로 관객들에게 다가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캐릭터들을 각각의 영화에 잘 녹여내어서 나중에 이 캐릭터들을 여러 영화에 출연시켜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럼 제가 살면서 가장 재밌게 봤었던 마블영화 top3 를 추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포일러 주의)

1.  캡틴아메리카 시빌워

저는 캡틴아메리카 시리즈를 모두 다 보았습니다. 1편인< 퍼스트 어벤져>, 2편인 <캡틴아메리카: 윈터솔저>, 3편인 <캡틴아메리카: 시빌워>, 4편인 <캡틴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중에 순위를 매겨보자면 3편 > 2편 > 1편 > 4편 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는 개인적으로 캡틴아메리카 시리즈를 별로 재밌게 본 기억이 없는데 유일하게 캡틴아메리카 시빌워는 정말 재밌게 봤던 것 같습니다. 줄거리는 전 세계적으로 히어로들의 영향력이 높아지자 히어로들을 관리하고 감시해야 한다는 정책이 생겨났고 이에 찬성하는 아이언맨 진영과, 반대하는 캡틴아메라카 진영 사이에 갈등이 생겨 결국 히어로들 사이에 싸움이 일어나는 스토리입니다. 이 영화가 신선하게 다가왔던 이유는 히어로는 항상 빌런과 싸워야 한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깨서이기도 하고, 히어로들이 붙으면 누가 이길까? 란 단순한 상상을 실제 스크린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공항 전투씬에서 서로를 향해 돌격하는 장면과 후반부에 아이언맨과 캡틴아메리카의 일기토는 정말 멋진 명장면인 것 같습니다.

 

2. 아이언맨 1

아이언맨은 대한민국 남자라면 집에 피규어 한 채는 장만 할 정도로 가슴속에 품고 있는 히어로인데요. 저는 아이언맨을 처음 접했던 아이언맨 1편의 충격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줄거리는 천재 과학자이자 억만장자인 토니 스타크란 인물이 한 테러단체에게 붙잡혀 탈출하는 과정에서 만든 전신 슈트를 발전시켜서 세상에 하나뿐인 강력한 슈트를 개발하는 내용인데 개인적으로 빨강과 금색의 조화와 슈트의 전체적인 쉐입, 마스크의 모양 등이 정말 디자인이 잘 되었다고 생각하고, 배우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간지가 더해져서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레전드 영화가 탄생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기자들의 질문에 "I'm iron man"이라고 답한 장면입니다. 

 

3. 어벤져스 엔드게임

어벤져스 인피니티워를 보고 난 후 영화를 본 사람들은 알 수 없는 찝찝함과,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이 생겨났었습니다. 저도 영화를 보고 난 후 거의 한 1년 동안 후속작이 언제 나오나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그런 기다림 속에 나온 엔드게임은 그런 저의 기대감을 100% 충족시켜 주었습니다. 아이언맨 1편부터 시작된 마블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최종판 같은 엄청난 전투씬과 분량, 마블의 한 시대를 풍미하던 원조 어벤저스 캐릭터들의 은퇴영화, 이때까지 봐 왔던 모든 떡밥들의 해소, 정말 마블팬이라면 영화를 보면서 환호성을 지르거나, 눈물을 흘릴 수 밭에 없는 정말 미친 영화였습니다. 

 

글을 쓰고 보니 어벤져스를 빼먹어서 좀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 밖에도 블랙팬서 1, 닥터스트레인지 1,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아이언맨 3,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등 추천하고 싶은 영화들이 많습니다.  

 

<마블영화의 현재> 

요즘 마블영화들을 보면 정말 예전에 비해서 재미나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예전 캐릭터들 보다 매력 있는 캐릭터들이 부족하고, 영화에 정치적인 메시지나 pc적인 요소를 많이 집어넣어서 관객으로 하여금 불쾌감을 주는 것도 사실입니다. 또 드라마를 제작함에 있어서 드라마를 보지 않으면 이해하기 힘든 영화들이 많이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마블의 오랜 팬으로서 정말 속상하고, 마블이 다시 재개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마블이 다시 잘되기 위해선 영화 한 편 한 편을 완성도 높게 잘 만들어서 다시 빌드업을 잘 쌓아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제가 정말 재밌게 봤던 마블 영화를 추천드려 봤는데요, 옛날 마블영화 중에 정말 좋은 영화들이 많으니깐, 가끔은 추억속의 영웅들을 만나러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